수많은 왕조의 수도였던 역사 깊은 도시에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오늘 일정은 시내 관광이라 느긋하게 ..숙소에서 내용 훌륭한 조식 뷔페를 즐긴후 지하철로 향했다
여행전 나름대로 충분하게 사전 조사를 했었기에 시내 관광지 약도가 머리 속에 입력되어 있으니 쉽다
지하철 2호선 영녕역(永宁站)에서 하차하여 A1 또는 D1 출구로 나오면 바로 남문앞 광장이다.
명의 홍무제 때 원래 장안성지를 기초로 성벽 총 길이 13.7 km, 높이 12 m 폭 아래 15 - 18m, 위 12 - 14m이다.
원래 장안성의 1/7 규모라고 한다. 현존하는 중국 성벽중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서 2,6Km, skaqnr 4.2 Km 인 직사각형이고 각방위 마다 1개씩 모두 4개의 성문이 있다.각 성문 마다 출입자의 신분이 제한
되어 남문은 황제 전용이었다. 예외가 현장법사가 인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이고 황제가 직접 영접했다고 한다.
서문은 서역상인 들만 이용할수 있었다. 현재 개방 되어 있는 성문은 남문인 영녕문 (永宁门혹은 明德门)과 서문인
안정문(安定门)이다.
성문중 가장 오래된 문.. 수나라때(582년) 안상문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졌다가
명나라때 영녕문으로~(영원히안녕하라는 의미라고)
위의 전루는 1926년 공방전때 훼손되었다가 2013년 복원되었단다
여기도 중국노인만 입장권(54元/人) 이 면제란다.
매표소 여직원의 무뚝뚝함은 아마 그동안 수차례 입씨름이 있었던 탓이리니 ..
비가 내리는 탓인지 주말인데 관광객이 많지 않다
영녕문을 들어서기전 뒤돌아다보니 우뚝선 현대 건물들이
옛 역사앞에 잘 성장한 자손들처럼 당당하다 ..
사진이 없으면 오늘 본 것들을 오래 기억할 수없으리니 ..
멋져 보이는 해시계도~
넓은 땅, 흔하디 흔한 석재, 거기에 새겨져 내려오는 옛 장인 들의 자취, 이들의 풍부한 유산이 부럽다
멀리 보이는 기념품 판매소안으로 잠시 비와 추위를 피했다
마침 색상이 좋은 티셔츠가 보여서 선물을 해결하고..
성곽 아래 길따라 운치있는 골목이 보이는데... 시간 여유로우면 저 찻집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오늘 일정이 꽉 짜여있으니 불가 ..그리고 저 찻집까지 가는 방법이 보통일이 아니다 성곽을 돌고 돌아야 가능하리..
폭 15 m의 성벽위를 자전거를 타고 달릴수도 있고 전동차도 있다.
원래 계획은 이 전동차를 타고 성곽을 돌아볼 작정이였는데
비 덕분에 운행을 안하니 할 수없이 일부 구간만 걸었다
전동차 (电瓶观光车)는 매 정거장 30元,전구간 120元이고
자전거는 1 인용 120분 사용에 45 元, 2인용은 90 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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